다음 세대의 지배자는 누구인가

플랫폼 제국의 미래

원제(The Four: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 스콧 갤러웨이)

사람이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일의 시작 뒤엔 반드시 끝이 있고, 끝이 있기에 새로운 탄생을 기대할 수 있는것이다. 강자가 영원할 것 같지만 그 역시 결국 종말을 맞이해야 한다. 이것이 진리이고 법칙이다. 이 책을 보며 희망을 가지게 된다. 4개 기업의 성공 신화가 위압감을 줄 순 있겠지만, 그 성공신화를 잘 배워 극복할 때, 오히려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책에서는 출간 기준 현재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혁신적인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네 기업이야 말로 모험과 실패에 관대하여, 마침내 미국 경제 성공의 근간을 이룬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의 성공의 세부요소로 제품 차별화, 선견지명 있는 투자, 세계시장에 대한 진출, 호감형 이미지, 통합, 인공지능, 독보적인 인재 풀 등을 들고 있다.

​물론 이 기업들이 거대하여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는 100% 무너지게 된다. 그 반란의 주인공은 바로 나와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 효과적인 전략 중의 하나를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에서 배울 수 있다. 다윗은 골리앗이라는 거인에 바로 맞서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싸웠다. 결국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승리한 것이다.

​아마존 역시 초기 월마트라는 거인을 물리치기 위해 이런 방식을 썼다. 이는 우리가 배워야할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이며,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싸워 이긴 누군가가 다음 지배자가 될 것이다. 예외적인 존재가 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그리고 평균적인 존재가 되기에 지금보다 더 나쁜 때는 없다.

​괜찮은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는 10% 내외이지만, 그 보상의 차이는 10배도 넘는다. 하지만 이런 혁신에서도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결국 탁월함과 끈기, 공감을 가진 자가 승리한다. 속도와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성공자와 실패자는 지극히 작은 차이로 갈린다.

실천적이며 시도할 만한 발상을 똑 부러지게 제시하라. 당신의 업무, 프로젝트, 사업을 그대로 당신 자신이 소유해야 한다. 이제 부와 정보, 권력과 기회는 점점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다.

​게임에 동참해야 한다. 플랫폼 앱을 내려 받고 깔고 사용하라.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말한 퍼거슨은 틀렸다. 이들의 게임에 동참하지 않으면 당신은 점점 세상과 멀어지고, 사업을 잘 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월급을 모아 거부가 되는 사람은 없다. 결국 이들에 대한 지분을 키워가야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버는 것보다 더 적게 쓰며 모은 것을 소득을 창출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회사는 더 이상 당신의 애정이나 충성을 받을 자격이 없고, 회사가 당신에게 애정과 충성을 주지도 않는다. 열정을 따르지 말고 당신의 재능을 따르라.

​물론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 해도 어느 순간 망한 기업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설령 어떤 사업을 벌이다가 망한다 해도 그것은 결코 어리석은 일이 아님을 명심하라. 툭 털고 다시 일어나라. 어떤 기업도 초기에는 말도 안되며, 말이 된다면, 다른 이가 이미 시작했을 것이다. 무모할 정도로 반복하고 상승을 위해 엄청나게 연료를 투입하라. 까무러치게 열심히 살라. 결국 거기서 살아남는다면 일 한 것의 수천 수만배로 보상받을 것이다. 현재 소속에서 기술을 잘 연마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도전하라!

역사는 대담한 사람 편에 서고, 보상은 온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실패와 실험이 거듭되어야 발명이 이뤄진다.

실험하기도 전에 그 일이 잘 될 것임을 안다면 그것은 이미 실험이 아니다.

이 네 개 거인기업을 제대로 이해해서 이 시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래야 당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